직무대행자 “임시총회 필요성 재확인”… 6월 15일 3차 회의 예정
종중 정상화를 위한 임시총회 논의, 어디까지 진행됐나
백은공종중의 정상화를 위한 임시총회 개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18일 해남읍 소재 직무대행자 변호사 사무실에서 임시총회 개최 준비를 위한 2차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선임된 직무대행자가 주재하였으며, 임시총회 개최 절차와 향후 종중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회의 시작 후 직무대행자는 그동안의 법적 절차와 직무대행자 선임 과정, 그리고 법원이 임시총회 개최를 허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종중 내부의 의견 차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원들의 뜻을 묻고 새로운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임시총회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논의되었습니다.

2차 회의에서도 좁혀지지 않은 양측 입장
이날 회의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각자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신규현 측 간사로 참석한 신사현, 신용철, 신재권 3인은 현재 상황에서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반면 신윤희 측에서는 그동안의 갈등과 책임 문제를 계속 따지기보다, 종중과 종원 전체를 위해 조속히 임시총회를 열고 정상화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종중 문제는 특정 개인이나 일부 관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종원의 권리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최종적인 판단은 종원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는 끝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직무대행자가 중재에 나섰으나 임시총회 개최 시기와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가 계속되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직무대행자, 임시총회 필요성 재확인
1차 회의에 이어 2차 회의에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직무대행자는 임시총회 개최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현재 백은공종중은 법적 분쟁과 운영 공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종중의 대표성과 운영 방향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일부 관계자의 판단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많은 종원이 참여하는 총회를 통해 정당한 절차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시총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앞으로 종중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종원들의 참여를 통해 종중의 대표자를 정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종중 정상화를 위한 핵심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월 15일 3차 회의 개최 예정
결국 직무대행자는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오는 6월 15일 오후 1시에 임시총회 개최 논의를 위한 3차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까지 1차와 2차 회의 모두 임시총회 개최와 관련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법원의 임시총회 개최 허가 결정이 내려진 만큼, 앞으로의 논의 과정에서 종중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종중은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선조로부터 이어져 온 모든 종원의 공동체입니다.
오랜 갈등을 끝내고 종중이 정상적인 운영 체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종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3차 회의가 백은공종중 정상화를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종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