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원연대 가입 앱 배포 눈길

고령 종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종중의 미래는 결국 종원의 참여에서 시작된다

최근 여러 종중에서는 “종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고령 종원들은 정보 접근이 어렵다”, “일부 사람들만 종중 운영에 참여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50~70대 종원들은 종중 현안에 관심이 있어도 실제 참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종원들의 종사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종원연대 가입 앱’이 제작·배포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앱은 단순한 온라인 가입 페이지를 넘어, 고령 종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공개된 화면을 보면 복잡한 메뉴나 어려운 절차 없이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하위지파 등을 순서대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다. 화면 구성 또한 글자를 크게 배치하고 단계별 번호를 넣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종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종원이 알아야, 종중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이번 앱의 개발 목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종중 운영의 주체는 일부 임원이 아니라 전체 종원이며, 종원 스스로가 정보를 알고 참여해야 종중의 방향도 건강하게 바뀔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 종원도 쉽게… 공정성 확보 위한 확인 절차도 병행

이번 종원연대 가입 앱은 단순히 온라인 신청만 받는 방식이 아니다.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부분은 바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가입 화면은 매우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전첨공파 종중의 종원이십니까?’라는 질문부터 시작해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하위지파만 입력하면 가입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입력창의 예시도 함께 표기해 고령 종원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배려했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은 ‘1956.05.18’ 형식으로 안내되고, 연락처 역시 ‘010-1234-5678’처럼 자동 형식에 맞춰 입력되도록 구성되었다. 이는 작은 부분처럼 보이지만 실제 고령층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보기 쉽도록 큰 버튼과 단순한 화면 구조를 적용했다. 특히 가입 버튼을 화면 하단 중앙에 크게 배치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종원들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이번 시스템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공정성 확보 절차’다.

종원연대 측은 온라인 가입만으로 종원 여부를 단정하지 않고, 접수 이후 개별 확인 전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종원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기 위한 형식적인 가입이 아니라, 실제 종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공정한 기준 아래 가입자를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최근 일부 종중 사회에서 제기되는 “누가 실제 종원인지 불분명하다”, “외부인이 개입한다”는 우려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종중 문제는 단순한 친목 모임의 수준을 넘어 재산 관리, 총회 의결, 규약 문제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성원의 자격 확인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여겨진다.

종원연대 측은 특히 “고령 종원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종원들에게는 가족이나 자녀의 도움을 받아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전화로 별도 설명도 지원하는 방식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인정보 역시 종원연대 활동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안내 문구를 명확히 표시해 불안감을 줄이려는 모습도 확인된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고령 종원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종중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시도를 두고 “기존 종중 문화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방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과거에는 일부 임원 중심으로만 정보가 공유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일반 종원들도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종중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종원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시작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웹앱은 그 첫걸음을 보다 쉽고 편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종원 연대 가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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